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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共感인터뷰] (재)경주시장학회 서포터즈위원회 구승회 회장
“경주지역 장학문화 활성화와 장학기금 조성에 최선 다 할 것”
이성주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01일(금) 15:58

↑↑ (재)경주시장학회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홍보를 위해 뛰고 있는 서포터즈위원회 구승회 회장.
ⓒ 황성신문
순수민간 자원봉사단체
(재)경주시장학회 서포터즈위원회
지속·체계적인 장학회 홍보

“미래 경주의 희망은 사람입니다.
경주사랑 111운동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 2020년 경주사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 후 주낙영 시장과 (재)경주시장학회 서포터즈위원회 구승회 회장, 지역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황성신문
춘추 시대 제나라의 재상이었던 관중(管仲)은 ‘한 해의 계획은 곡식을 심는 일만 한 것이 없고, 십 년의 계획은 나무를 심는 일만 한 것이 없고, 평생의 계획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만 한 것이 없다’고 했다. 사람을 기르고 교육시킨다는 일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수도권 인구집중으로 인한 지방 교육의 경쟁력 약화는 경주와 같은 중소도시에 큰 난제가 되고 있다. 특히 자녀 교육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바람을 지방의 교육여건이 충족시키지 못해 경주를 떠나고 있다.
이러한 여건에서 ‘교육환경 일등도시 경주’를 지향하며 2009년 설립된 (재)경주시장학회는 경주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육성에 주춧돌이 되고 있다. 설립된 지 13년이 된 (재)경주시장학회에는 지역 사랑, 미래세대를 위한 시민들의 마음이 모여 명실상부한 인재육성 후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경주시장학회의 이러한 역할에는 후원금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후원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재)경주시장학회 서포터즈위원회(회장 구승회)가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이다.
순수민간 자원봉사단체인 (재)경주시장학회 서포터즈위원회는 구승회 회장(경주세계바동차박물관 대표)을 비롯해 4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장학회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년 적잖은 금액을 후원하고 있는 구승회 회장은 “장학회 혜택을 본 친구들이 사회에 나가 잘된 것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경주에 장학후원 문화를 확산시켜 지역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시민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재)경주시장학회 서포터즈위원회가 2019년 4월 발족한 지 올해로 만 3년이 되었다. 설립 계기와 배경은?
=경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과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2009년 11월 18일 설립된 (재)경주시장학회의 원활한 장학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2019년 4월 발족됐다.
(재)경주시장학회 서포터즈위원회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장학회의 홍보를 목적으로 순수민간 자원봉사단체로 경주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프라인 공식후원기구로 현재 40여 명의 운영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참여 운영위원들 모두 장학회의 활성화에 대단한 열정을 갖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 전반이 큰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경주시장학회의 모금액은 어느 정도이며 몇 명의 학생들에게 지급됐는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었다. 하지만 주낙영 시장((재)경주시장학회 재단이사장)의 특별한 관심과 배려에 힘입어 공공기관, 기업체, 사회단체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해 약 12억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기탁해 주셨다.
(재)경주시장학회는 코로나19로 학자금 마련에 큰 고통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당초 예산보다 3억 원이 증액된 총 10억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2021년도 추가경정 선발계획안’을 마련해 실행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중학생 80명, 고등학생 160명은 같으나, 대학생은 당초 예산보다 150명을 더 증원해 400명을 선발, 총 640명의 장학생에게 약 10억 원을 지급했다.
#서포터즈위원회의 역할과 향후 활동계획은?
=먼저 (재)경주시장학회의 오프라인 공식후원기구인 서포터즈위원회의 외연 확장을 위해 후원회원 가입 권유 및 장학회 홍보 활동 등을 더욱 강화하고 정례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한때 후원에 참여했으나 현재 냉담 중인 후원사들을 비롯해 일회성 단기 후원기관과 기업체 등을 발굴해 향후 정기적인 다년간 장기후원 기관단체로 전환하기 위한 후원협약체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다수의 대상과 협의 중이다.
(재)경주시장학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을 대상으로 1가구 1구좌, 월 1만원 후원하기 ‘경주사랑 111운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
#후원자 중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연이 있다면?
=(재)경주시장학회 서포터즈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경주사회에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해 남다른 관심과 후원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매년 1000만 원씩 10년간 1억 원을 후원하신 익명의 기부 천사도 계시며, 여든여섯의 한 할머니께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 달라며 자신의 주택을 유증으로 기부하신 훌륭한 분도 계셨다.
또 경주시청노동조합원들이 급여 일부를 적립해 매년 상당한 금액을 후원하는 등 헤아릴 수 없는 단체와 후원자들의 온정의 손길이 넘치고 있다.
# 시민들이 후원금 기부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재)경주시장학회 홈페이지에 후원회원으로 가입 후, 후원하고자 하는 금액(입금 분할)을 자동이체하면 된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gjjhh.or.kr.
#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미래 경주의 희망은 바로 사람이다.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설립된 (재)경주시장학회의 장학 사업에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길 바란다.
특히 1가구 1구좌 월 1만원 후원하기 ‘경주사랑 111운동 캠페인’에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후원은 곧 경주의 발전에 후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주의 자녀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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