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6:5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람들
전체기사
뉴스 > 사람들
[共感인터뷰]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조문호 경북지역추진위원장
“경북과 경주 사회적경제 기반·가치 조명하는 최고 박람회 될 것”
이성주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08일(금) 10:44

↑↑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조문호 경북지역추진위원장은 이번 박람회가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당부했다.
ⓒ 황성신문
7월 8~10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
경북 중심의 다양한 부대행사 발굴해 준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전폭 지지
박람회장과 연계한 소셜문화관광 체험상품 패키지화

전국 사회적경제 기업 및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오는 7월 8일~10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성대하게 열린다.
대한민국 사회경제박람회는 사회경제적 관계자들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2018년 대구를 시작으로, 2019년 대전, 지난해는 광주에서 개최된 바 있다.
특히 그동안 세 차례 박람회는 모두 광역자치단체에서 열렸으나 이번 박람회는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경주에서 열려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및 활성화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북도와 경주시, 사회적경제 관계자들로 구성된 경북지역추진위원회(위원장 조문호)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조문호 경북지역추진위원장 “처음 제4회 박람회 개최지는 경남이 가장 유력했다. 하지만 뒤늦게 뛰어든 경주가 개최지로 결정된 것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님과 주낙영 경주시장님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민관공동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북지역추진위원회도 적극 협력해 준비하고 있어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회적경제박람회는 경북 도내 사회경제기업인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지역추진위원회는 경북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발굴해 지역의 사회적경제가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논의·협조하고 있다.
조문호 경북지역추진위원장으로부터 이번 박람회 주요 내용과 준비상황, 특별한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들어 보았다.

#경북지역추진위원회의 역할은?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뒷받침하는 조직이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사회적농업 등 사회적경제계 협의체 대표 및 중간지원조직 대표 등 14개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저와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경주 박람회 기본 행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경제의 혁신과 변화를 통해 관계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박람회는 크게 기념행사, 전시관,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7월 8일 오후 2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주제 영상 및 공연,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발표, 퍼포먼스, 라운딩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관에는 전국 각 지자체 사회적경제 관련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7월 8~10일까지 3일간 컨벤션센터와 주변에서 열린다. 전국의 사회적경제의 현재를 보고, 미래를 예측, 발전을 모색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전시관은 사회경제 테마전시관, 정책홍보관, 경상북도관, 상생협력관, 상품 전시관, 공공·민간기업관 등이 운영된다.
부대행사는 행사 기간 컨벤션센터와 인근에서 학술 및 정책행사, 지역 문화여행프로그램 운영, 시민참여 및 네트워킹 행사 등이 열린다. 경북도과 경주시의 역사문화관광의 가치 담은 행사를 준비하게 될 것이다.

#행사 준비상황과 향후 계획은?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지만, 철저한 대비 속에 오픈과 대면 행사로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협동조합 10주년, 유사 박람회 사례, 과거 사회적경제박람회의 개선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준비하고 있다.
민관공동추진위원회 및 실무분과위원회와의 논의, 홍보·행사 등 관련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계획을 수립,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민관 간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 처음부터 협력체계가 잘 잘 갖춰져 있어 성공적인 박람회가 기대된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처음 온·오프라인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도 병행할 예상된다. 공공기관, 대·중소기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MD(유통업에 있어서 상품 구성 계획을 담당하는 스페셜리스트. 상품화 계획, 구입, 가공, 상품 진열, 판매 등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는 동시에 책임까지 맡는 전문인) 등 관련 전문가 참여를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중요한 부대행사 프로그램이 있다면?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와 연계한 경북 사회적경제 부대행사 프로그램이 제안돼 준비 중이다. 준비 과정 회의에서 경북의 역사와 문화, 관광도시 경주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경북형 소셜문화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제안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가 경북의 대표도시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지역 중심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경북지역추진위원회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특히 경북형 소셜문화관광 사업을 활용한 박람회 연계 프로그램은 경주의 특성을 반영한 문화관광형 박람회를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박람회 및 소셜문화관광 홍보물을 소개하는 소셜문화관광 투어버스 운영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의 체험상품을 구성하는 체험상품 패키지 ▷전국 시도의 소셜문화관광 협의체 참여를 통한 사회적경제 박람회 팸투어 ▷지역특성을 반영한 경북형 소셜문화관광 홍보부스 운영 등이다.
세부적으로 박람회장과 연계한 소셜문화관광 투어버스 운영은 사회적경제박람회 및 소셜문화관광 총보물을 랩핑해 버스 홍보를 하는 것이다. 행사 기간 장애인 탑승이 가능한 특장차량 1대와 일반 차량 1대를 운영한다.
코스는 경주A코스(일 5회 운행/경주화백컨벤션센터~경주엑스포대공원~경주박물관~교촌마을 및 월정교~첨성대~황리단길 및 대릉원)와 포항B코수(일 4회 운영/경주화백컨벤션센터~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호미곶 해맞이 광장~죽도시장~포항 크루즈~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등이며 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박람회장과 연계한 소셜문화관광 체험상품 패키지화할 계획이다.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의 체험상품을 구성 및 패키지화하고 박람회 방문객에게 홍보할 방침이다.
경주의 지역 문화관광을 존중하고 윤리적 소비를 도모하는 한편, 경북형 소셜문화관광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할 계획이다.
이번 전국 최대 규모의 박람회가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경주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방문객 대상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야외부스 설치, 박람회 방문객의 인근 관광지의 숙박, 음식점, 카페 등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할인쿠폰 발행, 방문객 편의를 위한 경주시 주요거점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을 현재 경주시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앞두고 하고 싶은 말은?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사회적농업기업 등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총집결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다.
경북과 경주의 역사와 문화, 관광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박람회가 될 것이며, 경주의 사회적경제 기반 확장과 구축에 큰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경제의 목적은 소수의 개인이 아닌 공동체 보편의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의사결정과정에서 구성원들의 민주적 참여를 중시하고 조직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는 특징도 있다.
경북 도내에는 140여 개의 사회적기업이 있지만 대부분 영세하고, 정부에 너무 의존하다 보니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주 박람회는 전국에서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과 관계자들이 모두 모이는 만큼 경주의 미래 사회적경제 기반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


[사회적 경제란]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모두 중시하는 경제 활동을 일컫는다. 사회적 경제 활동의 형태는 공정무역(Fair Trade), 사회적 기업, 지역화폐,마을기업 등이다.
공정무역(Fair Trade)은 생산자들이 경제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노동조건이나 가격, 환경보호 등의 여러 측면에서 더 나은 조건을 제공하는 국제무역이다.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생산이나 판매, 서비스 등 영리활동을 하는 기업이나 조직을 말한다. 취약계층에 일자리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형태 등이 해당한다.
지역화폐는 특정 지역의 공동체에서만 쓰이는 화폐다. 지역교환 거래체계(Local Exchange Trading Systems)의 약자로 흔히 레츠(LETS)라 부른다. 품앗이와 유사한 개념으로 공동체 회원들은 지역화폐를 통해 해당 지역 내에서 노동과 물건을 거래할 수 있다.
마을기업은 마을 공동체에 기반을 둔 기업 활동이다.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협동조합과 유사하며 대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를 다룬다.

이성주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진현동(進峴洞)은 구름을 마시고 토한다는 토함산(吐含山) 기..
하동(鰕洞)은 물도 맑은 거랑에 새우가 많았다.(1)..
2025년 경주 월정교에 21개국 정상들 모여야 한다..
경주시-포항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현대강업·대승, 저출생 극복 성금 1000만 원 기탁..
경주농협 조합장에 최준식 현 조합장 재선 성공..
2025 APEC 경주, 세계 속의 한국을 말하다..
국립공원 토함산 24곳에 산사태 발생 석굴암 ‘위험’..
경주시, 전기 이륜차·굴착기 보조금 지원..
동국대 WISE캠퍼스 이준희 교수, 삼성 연구 과제 수주..
최신뉴스
국립공원 토함산 24곳에 산사태 발생 석굴암 ‘위험’..  
경주시, 2024년 도시개발 핵심 전략 밝혀..  
경주시 공약 이행 평가 이어 합동 평가도 최우수..  
포항경주공항에 국제선 취항 날개짓..  
보문단지에서 불국동 5분 만에 간다..  
경주시, 경북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서 ‘우수상’ 수상..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폐막... 경주시 4위..  
경주지역 해수욕장 7월 12일 개장한다..  
경주시, APEC 정상회의 준비···‘파란불’..  
경주시, ‘탄소소재 부품 기업지원 사업’으로 탄소 산업 ..  
역사속으로 사라진 ‘건천지하차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78명 모집..  
남경주에 첫 파크골프장 개장..  
부처님 오신날에...스님에게 가스총 쏜 90대 체포..  
경주 보문호수 승용차 추락사고 발생..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