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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민관 협치…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실현
복지특화사업으로 경주희망나눔센터 운영
통합사례관리지원 및 수요자맞춤형서비스
복지사각지대 해소, 시민 복지체감도 향상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8년 04월 23일(월) 16:41

ⓒ 황성신문
경주시는 통합사례관리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지원을 확대하고 민관 협치를 통한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갈수록 다양화되는 복지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관중심의 사례관리 틀을 벗어나 지역의 복지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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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는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역 복지특화사업으로 지난2012년부터 ‘경주희망나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 파트너십 구축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위한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경주희망나눔센터는 기존 개별기관 단위로 제공하던 복지서비스를 지역단위에서 통합조정 관리함으로써 중복 수혜자를 줄이고, 협력기관들의 공동개입과 역할분담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복지 체감도를 올리는 수요자 중심의 통합사례관리지원 체계다.민간과 공공기관에서 파악된 복지자원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 연계하고, 공식적 자원 뿐 아니라 잠재된 비공식적 자원을 발굴해 제한적인 공공재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효율적인 자원연계를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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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매월 통합사례회의를 갖고 개별 기관에서 관리할 수 없는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문제 사례에 대한 정보공유와, 복지문제의 욕구에 대한 사정과 개입 계획,복지자원의 연계 활용방안 등을 협의 조정한다. 복합적 위기가구 대상자에 대해서는 집중사례회의를 통해 정기적으로 대상자의 변화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기관별역할 분담과 집중 개입을 통해 효과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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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지역의 사회복지기관과 시설, 유관기관, 민관단체 간 유기적 업무협력과 후원 발굴, 서비스 연계 등 원활한 사례관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적극체결하고 있다. 현재 48곳의 협약기관이 참여해 통합 대상자지원체계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이외에도 사례관리 컨퍼런스, 전문교육, 민관 실무 간담회, 전문가 슈퍼비전 등 통합사례관리 실무자간의 역량과 네트워킹 강화로 지속가능한 사례관리의효율적인 방향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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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희망나눔센터 사업이 시작된 후 통합사례관리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통합사례회의를 통한 사례관리로 복지서비스의 중복과 누락을 방지하는 한편,맞춤형 서비스 지원 확대로 복지소외계층이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스스로 자립할수 있는 사례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희망나눔센터는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505명, 복지소외계층 3천409건 발굴, 사회복지서비스 연계 4천837건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복지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센터와 함께 출범한 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이웃들’ 봉사단과 경주시의 희망복지지원단,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과 공공부문의 유기적 협력 하에 기업과 민간 후원을 통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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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사례관리 대상자의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제주도 희망가족여행’, 복지소외아동청소년의 문화적 감성을 일깨워 자긍심 회복을 돕는 ‘행복드림투어’, 저소득 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청소년희망날개달기’, 소통과 공감, 체험을 통해 사례관리자와대상자 간의 정서적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여행 그리고 행복나누기’, 저소득층 아동공부방 만들기인 ‘공부방러브하우스’ 등 후원지정기탁사업과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의 연계를 통해 공적지원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도 활발히 이뤄진다. 소외되고 방치된 환경에서 살아가는 저소득층의 상실감 회복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주거환경개선 프로그램과 동절기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은 체감형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복지체감도가 높아 주민 호응이 매우 높다.이 밖에도 위기상황이 발생한 대상가구에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긴급위기지원사업’, 빈곤과 질병, 고독, 역할상실 등 4고를 겪고 있는 노인들의 소득보전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등 폭 넓은 분야에서 늘어나는 복지 수요와 욕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복지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의 문제로 행정과 민간 복지자원이 서로 긴밀한 협력으로 종합적인 진단과 해결책을 찾아가야 한다”며 “경주시만의 특화된 통합사례관리지원체계와 수요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시민이체감하는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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