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6:5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특집
전체기사
뉴스 > 특집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청정바다, 새로운 관광명소 ‘인기 짱’
해안선 44.5km, 전국의 사진작가, 연인 등 관광객 줄이어 관광명소로 ‘각광’
자연이 연출한 위대한 조각품, 세계적 희귀 자연유산 양남 주상절리 연간 25만여 명 찾아
수렴항 등 5개 항 새로운 볼거리와 힐링 장소로 자리매김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2년 09월 02일(금) 14:14

ⓒ 황성신문
ⓒ 황성신문
ⓒ 황성신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에도 청정 동해바다가 있다.

울산 정자동포항 두원리 간 양남양북감포 3개 도시 44.5km의 수려한 해안선 따라 드넓게 펼쳐진 경주바다에는 자연산 돌미역부터 신라 호국의 성지 문무대왕 수중릉을 비롯해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해수욕장, 벽화마을, 출렁다리, 등대, 맛집 등 수 많은 관광자원이 어우러져 경주 동해안이 새로운 유명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경주 바다의 대표 1번지는 20129월에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부채꼴 모양의 양남 주상절리이다. 2012년 해양경비대가 철수되면서 숨겨져 있던 주상절리가 세상에 위용을 나타냈다.

5400만 년 전에서 460만 년 전 사이에 화산활동으로 용암과 지표면 사이의 냉각 수축 작용으로 생성된 자연이 연출한 조각품인 주상절리 해변에는 10m가 넘는 정교한 돌기둥들이 1.7km에 걸쳐 고대 희랍의 신전 기둥처럼 줄지어 서 있다.

또 원목을 포개어 놓은 것 같은 형상으로 누워 있고, 백두산 천지를 보는 것 같은 신비감과 주름치마, 부채꼴, 꽃봉오리 등 다양한 형태로 세계적으로 희귀한 자연유산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사가 연발하고 있다.

여기에 주상절리와 드넓게 펼쳐진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주상절리 전망대와 인근 읍천항 벽화마을 등에는 매년 25만여 명의 해양 탐방객과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전망대 내부에는 주상절리를 비롯한 다양한 지질자원들에 대한 전시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으며 지질해설사가 상주해 관람객들에게 해설도 제공한다.

ⓒ 황성신문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해안선을 따라 시원한 바닷소리와 함께 경주 동해 바다의 대표 힐링로드인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201311월에 조성돼 나무데크와 산책로 1.7km, 길이 31m 출렁다리, 각양각색의 야간조명 등 사계절 인기 여행코스로 전국의 사진작가, 연인, 가족 단위 등 관광객들이 분주히 찾는 경주 동해바다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경주라면 떠오르는 또 하나의 관광자원이 있다. 바로 오류고아라해변 등 5개의 에메랄드 해수욕장이 오토 캠핑장, 해변 노래자랑, 다양한 물놀이 기구와 시원한 파도 등으로 가족, 연인, 단체 등 매년 각 해수욕장별로 15만여 명이 찾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장소로도 유명하다.

또한 감포항 100년의 역사와 함께한 감포 앞바다를 지켜온 무인화 등대인 감포 송대말 등대는 수령 300-400년의 무성한 소나무 군락과 경주 바다, 감포항, 등대를 주제로 한 미디어 전시관과 빛 체험전시관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해 일일 최대 100명을 수용하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스노쿨링으로 인기가 많아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경주는 2025년 감포항 승격 100주년의 특화된 기념사업을 준비함과 동시에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과 연계해 지난해부터 가기 쉬운 어촌, 찾고 싶은 어촌, 활력 넘치는 어촌이라는 해수부의 국책사업에 전국 유일하게 수렴항 등 5개 항이 선정돼 낙후된 어촌과 어항 300곳을 지역 특성에 맞게 현대화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어촌의 경쟁력을 키우는 어촌뉴딜 300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 414억을 들여 수산물 마실마당, 어항시설 강화, 정주 생활 인프라 확충, 해안 친수공간 조성, 해양 레포츠 체험장, 다목적 광장 등을 2021년에서 2024년까지 각 어항 별 특화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어촌 경쟁력 제고와 어민 소득증대, 해양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명품 어촌을 조성해 바다를 미래 먹거리 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44.5km 수려한 해안선을 따라 세계적으로 희귀한 천연기념물 주상절리와 출렁다리가 일품인 1.7km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감포 깍지길, 주상절리 전망대를 비롯해 5개 에메랄드 해수욕장, 감포항 등대의 풍부한 해양 관광자원과 5개 항 어촌뉴딜 사업으로 관광자원 개척, 2025년 감포항 승격 100주년 행사 등을 통해 청정바다 경주를 전국에 알리고 미래 먹거리 해양관광 자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황성신문
ⓒ 황성신문

 

김치억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진현동(進峴洞)은 구름을 마시고 토한다는 토함산(吐含山) 기..
하동(鰕洞)은 물도 맑은 거랑에 새우가 많았다.(1)..
2025년 경주 월정교에 21개국 정상들 모여야 한다..
경주시-포항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현대강업·대승, 저출생 극복 성금 1000만 원 기탁..
경주농협 조합장에 최준식 현 조합장 재선 성공..
국립공원 토함산 24곳에 산사태 발생 석굴암 ‘위험’..
2025 APEC 경주, 세계 속의 한국을 말하다..
동국대 WISE캠퍼스 이준희 교수, 삼성 연구 과제 수주..
경주시, 전기 이륜차·굴착기 보조금 지원..
최신뉴스
국립공원 토함산 24곳에 산사태 발생 석굴암 ‘위험’..  
경주시, 2024년 도시개발 핵심 전략 밝혀..  
경주시 공약 이행 평가 이어 합동 평가도 최우수..  
포항경주공항에 국제선 취항 날개짓..  
보문단지에서 불국동 5분 만에 간다..  
경주시, 경북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서 ‘우수상’ 수상..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폐막... 경주시 4위..  
경주지역 해수욕장 7월 12일 개장한다..  
경주시, APEC 정상회의 준비···‘파란불’..  
경주시, ‘탄소소재 부품 기업지원 사업’으로 탄소 산업 ..  
역사속으로 사라진 ‘건천지하차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78명 모집..  
남경주에 첫 파크골프장 개장..  
부처님 오신날에...스님에게 가스총 쏜 90대 체포..  
경주 보문호수 승용차 추락사고 발생..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