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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실종된 경주선거-열기 없는 선거 전락
경주시장 선거 뒤늦게 2명 출마 구도
시장 2, 도의원 6, 지역구 시의원 40명
4년 전 선거 때보다 후보 12명 줄어
주낙영 47억2074만원, 한영태 927만원 신고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2년 05월 13일(금) 17:40
ⓒ 황성신문
실종되고, 주목받지 못하는 선거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경주시장 선거는 주낙영 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음으로써 경쟁자가 사라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경주시의원 공천에서 탈락한 한영태 현 시의원이 뒤늦게 공천을 받아 후보등록을 하면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경주시장 선거가 뒤늦게 공천이 확정되고 2명의 출마자 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4년 전 선거 때보다 후보들의 정책 공방이 실종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주낙영 후보는 4월 19일 예비후보 출마 선언을 하면서 내놓은 10대 과제 81개 공약이 전부다. 이후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된 후에는 선거 열기가 갑자기 가라앉은 상황이 됐다. 민주당은 경주시장 후보를 공개 모집했으나 신청자가 없어 마지막까지 모집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다 경주시의원 공천에서 탈락한 한영태 현 시의원이 뒤늦게 지난 6일 경주시장 후보 공천을 받고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선언했다. 한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10대 주요공약을 발표했으나 세부적인 추진 계획이 없어 갑자기 경주시장 선거에 뛰어들면서 출마 준비가 부족한 것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A(선도동·54) 씨는 “이번 경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과 동시에 선거가 끝난 분위기였다. 민주당 후보도 늦게 나오지만 지난 선거 때보다는 선거 열기가 훨씬 덜 한 것 같다”면서 “지역 발전을 기대하며 치러져야 할 경주시장 선거가 정책도, 비전도, 변화도 기대할 수 없는 선거로 전락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경북도의원 경주시 선거도 국민의힘 공천이 끝나자 4개 선거구 중 2개 선거구가 무투표 당선 선거구가 됐다. 제1선거구(황성, 현곡, 성건) 국민의힘 배진석 현 도의원, 제4선거구(중부, 황오, 월성, 황남, 불국, 건천, 서면, 내남, 산내, 선도) 박승직 현 도의원은 경쟁자가 없어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다. 반면 제2선거구(동천, 보덕, 외동, 감포, 양남, 양북)는 국민의힘 최덕규 전 시의원과 무소속 박차양 현 도의원이, 제3선거구(안강, 강동, 천북, 용강) 최병준 현 도의원과 무소속 정홍은 현 농업회사법인 미래트리(주) 대표가 격돌한다.
민주당은 지난 4년 전 선거에서 제1선거구와 4선거구에 후보를 냈으나 이번에는 신청자가 없어 4개 지역 모두 경북도의원 후보를 내지 못했다.
경주지역은 지난 2018년 선거 당시 경주시장 6명, 도의원 6명, 지역구 시의원 48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6.1지방선거에서는 경주시장 2명, 도의원 6명, 지역구 시의원 40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4년 전보다 12명이 줄었다.
이번 경주지역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최대 재산가는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국). 주 후보는 47억2074만3000원을 신고했다. 반면 한영태 경주시장 후보(민)는 927만원을 신고해 주 후보와 큰 차이를 보였다.
경북도의원 후보 재산신고액은 배진석(제1선거구) 32억6609만2000원, 최덕규(제2선거구) 31억7610만9000원, 박승직 후보(제4선거구) 11억8272만1000원 순이다.
경주시의원 후보 중에는 김수광 후보(가 선거구)가 43억1061만70000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으며, 박광호(사 선거구) 20억3040만9000원, 정종문(다 선거구) 11억8079만2000원, 김영우 후보(라 선거구) 10억215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후보는 18세 최연소인 김경주 후보(다 선거구)가 0원을 신고했다.
한편 이번 6.1지방선거는 5월 19일부터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가며 5월 27~28일(오전 6시~오후 6시)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 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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