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11일 포항시청에서 회담을 갖고 양 도시의 친수공간인 형산강을 공동개발 해 상생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자는데 공감했다.
우선 공동 협력사업으로 ‘형산강 100리 프로젝트’를 발굴해 형산강이 보유하고 있는 자연자원을 활용하고 올레길, 테마공원, 생태관찰원 등을 조성, 관광인프라 구축 및 지역발전의 창조모델을 구축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경주 감포~포항 동빈항~경주 금장대를 잇는 물길조성도 장기 사업으로 완성하여 해양실크로드의 복합형 여가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경주의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와 포항의 가속기연구소의 동반 성장을 위해 정기적인 학술교류 및 기술 연구개발 정보공유 등 첨단과학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데 양 도시 간 적극적인 교류도 진행키로 했다.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주, 울산, 부산 등 3개 지역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원자력해체연구센터’는 원전, 한수원 본사, 방폐물 관리공단, 방폐장 등 우리나라 원전의 현주소가 경주에 있고 특히 19년간 표류한 방폐장 유치에 경주시민들의 절대적인 희생과 협조가 있었음을 정부가 간과 하여서는 안 된다며 포항시민들은 경주시민과 함께 일심단결 하여 원자력해체연구센터 경주유치에 적극적으로 지지와 동참을 표시했다.
아울러 내년 1월에 국제규모의 경주 화백컨벤센터(HICO)가 준공되면 포항시에서 개최하는 국내외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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