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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제 평가 보고회 개최
연인원 33만 명 찾아 역대 최고
백순혜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03일(월) 15:41
ⓒ 황성신문
지난 10월 개최된 신라문화제가 행사 내용은 충실했으나 주 무대 장소 협소와 주차장 공간과 교통편의 제공이 부족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경주시는 지난달 26일 알천홀에서 ‘제46회 신라문화제 평가보고회’를 기지고, 축제 성과를 공유와 도출된 문제점 개선,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품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유관기관단체장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신라문화선양위원회(위원장 주낙영 경주시장) 위원들과 신라문화제 참여 예술단체 행사평가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영상, 결과보고, 현장평가보고, 개선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7일간 월정교와 동부사적지, 시가지 일원에서 ‘우주를 향한 신라인의 꿈’을 주제로 개최된 올해 신라문화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정부 우수축제 재진입을 각오로 과거 축제행사 답습에서 벗어나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을 예고했다.
신라문화제의 옛 명성과 위상을 찾기 위해 주 무대를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를 중심으로 신라시대의 모습을 재현하고, 전국에서 아이디어를 공모해 첨성대 축조 재현, 거석 운반대항전, 주령구 컬링 대회 등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신라이야기 콘텐츠를 접목한 부문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행사기간 중 예상치 못한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한수원아트페스티벌,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 신라왕들의 축제 등 대형 연계행사를 비롯해 여러 프로그램이 취소되고 시설물을 철거하는 등 정상적인 운영에 큰 차질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행사 재개를 위한 신속한 복구와 원활한 행사 진행으로 태풍으로 중단된 2일을 제외하고 5일간 33만여 명에 달하는 관광 인파가 몰려 지난해 대비 61.4%가 증가하는 등 새롭게 변모한 신라이야기 축제에 대한 명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석공명장들이 신라시대 전통 축조방식을 재현한 첨성대를 중심으로 선덕여왕이 행차해 백성들과 큰 잔치를 벌이는 내용을 스토리텔링하고, 신라문화의 맛과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저잣거리 전체를 초가 부스로 설치해 다양한 먹거리 장터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람객의 공감과 호응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차 공간과 교통편의 제공이 부족해 관람객들의 불편을 초래했으며, 축제를 즐기기 위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에는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문화제는 경주시민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올해 미흡한 점을 다시 보완하고 개선해 내년에는 전국 대표 축제로서 신라문화제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더욱 알차고 유익한 킬러 콘텐츠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백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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