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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체육회장 선거 후보단일화 안 되나
체육관계자들, 후보단일화 통해 민민갈등 해소해야
체육계 원로들과 지도층 인사 나서서 중재, 해법필요
김철년, 여중기, 강익수 등 3파전 예상
강익수, 후보단일화에 최선 다 하겠다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9년 12월 02일(월) 15:37
민선 초대 경주시체육회장 선거가 내년 1월 15일로 결정된 가운데 김철년 전 경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여준기 전 경주시태권도협회 회장 등 2파전이 예상돼 왔으나 강익수 전 경주시의회 의원이 출마의 뜻을 보이며,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일부 체육계관계 인사들과 뜻 있는 시민들 사이에선 민민간의 갈등을 초래할 수 있는 경쟁보다는 후보 단일화를 통한 합의추대로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 체육계관계자들은 후보단일화를 주장하며 경주시체육회의 화합과 단합을 강조하고 있다. 선거로 체육회장을 선출했을 때 갈라진 민심의 갈등과 반목이 결국 체육 인사들을 양분화 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며 선거 후유증 해소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반쪽 체육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체육계관계자들은 또 후보단일화를 위해선 지역의 원로 체육인들이나 지역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중재를 통한 해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들은 선거일까지 한 달하고도 15일이나 남은 시점에서 막판 조율을 통한다면 충분히 대화를 통한 단일화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체육계관계자들의 체육회 화합을 위한 이 같은 충정과는 별개로 현재 출사표를 던진 김철년 전 상임부회장과 여중기 태권도협회 전 회장은 후보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지만 의견차이로 결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지 않은 만큼 충분히 시간을 갖고 의견조율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여기에다 후발주자인 강익수 전 경주시의원은 후보단일화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익수 전 의원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경주시체육회장에 출마할 뜻을 강하게 비치면서 후보단일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강 전의원은 지역의 선후배들끼리 허심탄회하게 풀어놓고 대화를 했을 때 단일화를 못할 것도 없다면서 후보단일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체육관계자들은 체육인들의 화합을 위해 마음을 한 곳에 묶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후보단일화뿐 이라며 선거가 경쟁이 아닌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민간 체육회장 시대를 맞더라도 전적으로 경주시가 지원하는 보조금에 목멜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볼 때 지자체 장과 코드가 맞지 않는 인사가 당선됐을 때 경주시체육회는 많은 어려움으로 존폐의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국 민간 체육회장이 체육회의 발전을 앞당기기 보다는 전체 체육인들의 갈등과 소통부재를 야기해 경주시체육회를 퇴보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경주시체육회장 출마예상자들이 진정으로 경주시체육회를 걱정하고, 체육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다면 사적인 욕심이나 감정을 버리고 체육회 발전을 위한 해법이 뭔지를 심각히 고민해야 하며, 그 일환으로 후보단일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충고도 나온다. 후보단일화를 통한 체육회장이 선출되지 않는다면 선거운동기간 중 많은 잡음이 발생할 것이란 지적도 있다. 선거결과를 100% 수용하지 않고 고소고발 등으로 얼룩진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우려다. 체육계관계자들은 체육계 원로들과 지역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적극 나서서 체육회장 후보단일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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