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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훈 도의원, 경주시장 선거에 도전장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때" 출마결심
4년간 획기적인 국제도시로 만들터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4년 02월 17일(월) 19:08
경상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인 박병훈(50) 의원이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경주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거론되고 있는 후보 중 최초의 공식 선언이다.
ⓒ 황성신문

박 의원은 13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세기 때의 경주는 세계 4대 도시 중의 하나였으며 신라의 융성이 만들어낸 문화는 지금도 세계인의 부러움을 사고 있지만 이 모든 영광이 지금은 과거의 일이 되고 말았다”며 “과거의 경주의 영광을 되찾고 앞으로 1천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경주시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경주의 지도자들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했고 이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그동안의 안일하고 미시적인 구상으로는 거듭나기 힘들고 앞으로 4년 동안 국제도시 경주로 발전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획기적인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경주가 안고 있는 가장 시급한 현안은 ‘서민경제 활성화’라고 진단한 박 의원은 “최우선으로 서민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닦고 상권 활성화를 통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고부가가치의 첨단 산업을 유치해 산업구조를 개편해 다양한 일자리를 만드는 한편 원전관련 기업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경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관광산업과 연계한 기업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육은 미래의 경주를 위한 최고의 가치”라고 전제한 뒤 “영유아 단계부터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바탕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예술인들과 빈번한 교류를 통해 경주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문화예술인이 제대로 대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동안의 소극적인 문화정책에서 세계와 통할 수 있는 공격적 문화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아동과 여성, 장애인에게 든든한 보호막이 되고 어르신들께 걱정 없는 노후를 드리겠다”며 “삶이 고단한 농어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다양한 선진 기법을 도입해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여 그들의 주름을 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원은 “시민들의 땀의 가치를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있으며 원칙과 공익에 부합한다면 뜻을 굽히지 않는 소신도 있다”며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같이 가면 멀리갈 수 있다는 말을 깊이 새겨 시민과 처음부터 끝까지 경주 발전을 위해 동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경주시 암곡동에서 출생한 박 의원은 서라벌초(옛 덕동)․화랑초, 문화중, 경주상고와 동국대 경주캠퍼스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같은 대학 사회과학대학원 국제관계학과를 졸업(정치학 석사)한 후 영남대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박 의원은 제8대와 제9대 경북도의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선거 경북선대위 지역소통본부장 등을 맡기도 했다.

최남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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