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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예비후보들, 공천 경쟁 본격 시작
시장선거, 주낙영 시장과 박병훈 전 도의원 구도
지역일꾼 자처하며 국민의힘 공천 두고 경쟁 치열
더불어민주당 일부 선거구 예비후보등록 준비
이성주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18일(금) 11:18

6.1지방선거 70여일을 앞두고 출마를 준비 중인 예비후보들의 본격적인 정당공천 경쟁이 시작됐다. 지난 17일 현재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는 경주시장선거 1명, 경북도의원선거 2명, 경주시의원선거 24명이다. 그리고 출마를 준비 중인 다수의 인사가 예비후보등록을 준비하고 있어 경주지역 6.1지방선거도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공천 경쟁이 더 치열한 경주시장 선거
보수성향이 강한 경주지역의 경우 경주시장선거 후보의 국민의힘 공천에 관심이 집중되고 주낙영 시장이 재선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1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천 경쟁에 나섰다.
주낙영 현 시장은 지난 2021년 7월 1일 민선 7기 3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시민들에게 약속한 일들을 4년 만에 이뤄내긴 힘들다. 현재 진행 중인 일과 마음속에 구상하고 있는 경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내년 선거에 한 번 더 도전해 마무리하고 싶다”며 6.1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바 있다. 주 시장은 5월 초 경에 시장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 주낙영 현 시장에게 고배를 마셨던 박병훈 예비후보는 “천년도고 경주를 더욱 경주답게 완성하고 고품격 행복 도시로 발돋움하는 ‘경주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시 한번 더 시장선거에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8~9대 경북도의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제20대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위 조직통합본부 경북본부장,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 농어촌정책특위 위원장 등의 역할을 했다.
한편 최근 일부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주낙영 현 시장과 박병훈 예비후보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의힘 경주시장 공천 경쟁이 고조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경북도당에서 이번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에 대한 검증신청 공모 들어간 가운데 경주시장 후보는 아직 구체적으로 거론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당선?’ 분위기 경북도의원 경주선거

지방선거 정당공천체 실시 이후 경북도의원 경주시선거구에서는 보수정당인 국민의힘 출마자들이 모두 당선됐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는 4개 선거구에 2명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출마했으나 큰 표 차이로 패했다. 경주지역 경북도의원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당선’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있다.

경북도의원선거 경주시 제1선거구(황성, 현곡, 성건, 중부, 황오)는 배진석 현 도의원(국민의힘)이 3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다른 경쟁자는 아직 거론되지 않는 상황이다.
경북도의원선거 경주시 제2선거구(동천, 보덕, 불국, 외동, 감포, 양남, 양북)는 4년 전 무투표 당선된 박차양 현 도의원(국)이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최덕규(53) 경주시의원(국)도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후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경북도의원선거 경주시 제3선거구(안강, 강동, 천북, 용강)는 지난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에 성공했던 최병준 현 도의원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자는 아직 거론되지 않고 있다.
경북도의원선거 경주시 제4선거구(선도, 황남, 월성, 건천, 서면, 산내, 내남)는 박승직 현 도의원(국힘)이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지난 경주선거에서 2개 선거구에 후보를 냈던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경북도당에서 예비후보자 검증이 끝나면 선거구마다 예비후보등록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당공천 경쟁 시작된 경주시의원선거
경주시의회 의원은 9개 지역구에 18명, 비례대표 3명 등 총 21명을 선출한다. 이번 6.1 지방선거 경주지역 시의원선거도 4년 전과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이번 선거에서도 선전할지 주목된다.
대선이 끝난 후 경주지역 시의원선거에는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출마준비자들이 예비후보등록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17일 현재 경주시선관위에 등록된 경주시의회 의원선거 예비후보는 24명이며 23명이 국민의힘이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21일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예비후보자 검증을 위한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경주지역 민주당 출마준비자들은 22일 경북도당의 심의가 끝나면 예비후보등록자가 나올 전망이다.

▷경주시의원 ‘가’ 선거구(황성동, 현곡면)는 4년 전 선거에서 8명이 출마한 최대 접전 선거구다. ‘가’ 선거구는 민주당 김태현(49) 현 시의원의 출마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2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수광(59) 현 시의원과 최치훈(48) 전 경주시청년연합회 회장, 김항규(54) 현 삼국건설(주) 대표이사, 이경희(55) 현 국민의힘 경주당협 디지털위원장이 국민의힘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철민(51) 현 재향군인회 이사는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등록을 했다.

▷경주시의원 ‘나’ 선거구(성건동, 중부동, 황오동)는 서호대 현 경주시의회 의장이 불출마 선언한 선거구다, 주석호(55) 현 시의원(국)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영찬(51) 현 한국프로골프회원, 최영기(53) 현 한국자유총연맹 성건동분회장, 최재필 전 김석기 국회의원 비서관이 예비후보등록을 했다. 이 외에도 이종일(62) 현 도심고도완화추진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경주시의원 ‘다’ 선거구(동천동, 보덕동)는 민주당 한영태(58) 현 시의원과 국민의힘 임활(55) 현 시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정종문(57) 세무회계사(국), 이관우(50) 현 경주시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국), 한순희(63) 전 시의원(국), 박귀룡(61) 전 시의원(국)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경주시의원 ‘라’ 선거구(불국동, 외동읍)는 국민의힘 이동협(60) 현 시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최덕규 시의원이 경북도의원 출마를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한 선거구다. 현재 국민의힘 김영우(51) 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국민소통분위 위원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경주시의원 ‘마’ 선거구(양남면, 문무대왕면, 감포읍)는 엄순섭(64) 현 시의원(국)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김승환(61) 현 시의원의 출마 여부도 주목된다. 현재 설진일(63) 전 경주시생활체육회장(국), 주동열(55) 전 동경주이장연합회 회장(국)이 예비후보등록을 했다.

 ▷경주시의원 ‘바’ 선거구(안강읍, 강동면)는 국민의힘 이만우(71), 이철우(59) 현 시의원과 국민의힘 비례대표 김순옥(70) 현 시의원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홍은(42) 현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자문위워노히 사무국장(국), 정성룡(47) 현 국민의힘 경북도당 청년위원회 자문위원이 예비후보등록을 했다.

▷경주시의원 ‘사’ 선거구(천북면, 용강동)는 국민의힘 윤병길 전 시의장이 출마를 접은 가운데 이락우 현 시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또 국민의힘 소속의 김종우 현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민주당 비례대표 서선자 현 시의원이 재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경주시의원 ‘아’ 선거구(건천읍, 서면, 내남면, 산내면)는 국민의힘 박광호, 장동호 현 시의원의 현 시의원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헌진(49) 현 경주서남권지역발전연구소 소장(국), 이주도(54) 현 동국대 총동창회직할경주동창회 부회장(국), 최병섭(48) 현 건천읍발전협의회 사무국장(국)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경주시의원 ‘자’ 선거구(선도동, 황남동, 월성동)는 민주당 김상도 현 시의원과 무소속 김동해 현 시의원의 출마를 준비 중이다. 또 김소현(34) 현 원마인드(주) 대표(국)와 정희택(48) 현 국민의힘 경북도당 경주시지회 청년지회장, 김민섭(45) 현 경주요양병원 원장(국), 조익성(34) 전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청년본부 전문위원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또 오연진(63) 전 경주시체육회부회장(국)도 출마를 준비중이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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