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과 같이 1% 초반대를 이어갔다.
동북지방통계청이 진나 4일 발표한 '2014년 1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9.37과 108.35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 1.1% 상승했다.
대구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7개 광역시도 중 광주·경남(1.4%)에 이어 세 번째로 전국 평균(1.1%)보다는 높았다.
일반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대구가 0,7%, 경북이 0.5%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대구가 11.1%, 경북이 12.2% 떨어졌다. 신선식품물가가 전체 물가지수를 끌어내리는 작용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품은 대구가 1.1%, 경북이 0.7%, 서비스는 대구가 1.4%, 경북이 1.6% 상승했다.
특히 전기·수도·가스는 대구가 5.7%, 경북이 6.1%, 집세는 대구가 3.3%, 경북이 2.3% 올라 서민 체감경기에 적신호를 켰다.
그 외 택시료, 외료진료비, 하수도료, 외료·입원진료비 등이 올라 서비스요금 인상을 이끌었다.
대구와 경북 모두 전월 대비로는 생활물가지수, 신선물가지수, 상품 등은 상승했으나 농축산물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