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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대 출현 수온변화기 경북지역 양식어장 비상
불규칙한 수온, 수산질병 발생우려
기술센터, 어류 질병관리 지도 강화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10일(화)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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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어업기술센터에서는 수온의 불규칙적 변화로 수산질병발생 등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수온변화기 어장관리요령을 발간하고 SMS문자 전송 등 수산양식 기술지도 강화에 나섰다.
현재, 경북 연안 대부분 지역의 표층 수온은 10.0∼13.9℃로 전년대비 -4.8℃, 평년대비 -5.5℃ 저온상을 보이고 있어 냉수대 출현 시 수온의 불규칙적 변화로 수산질병발생 등 양식어장의 피해가 우려된다.
냉수대에 의한 수온변화는 물고기에 스트레스를 갖게 돼 먹이를 먹지 않고, 생리활성의 불균형과 병에 저항하는 능력을 떨어뜨려 질병발생의 원인이 되며, 어선어업의 경우에도 어획량에 영향을 주게 된다.
어업인 들은 냉수대 도달 시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하고, 사육수의 환수량을 줄여 급격한 수온변화를 완화시키고, 각 수조의 사육수를 순환 수질악화 방지와 산소 보충을 통해 어류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해야 한다.
어업기술센터는 냉수대 주 출현 시기에 따라 동해안에 산재해 있는 150여 곳의 해면 어류 양식장을 대상으로 수층별 수온관측(매일), 수온정보 SMS 문자 발송, 냉수대 대비를 위한 어장관리 속보 발간, 현장 지도 강화 등 양식 어류 피해 예방을 위한 기술지도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산생물질병 발생 동향을 보면 체색흑화, 복부팽만, 야윔 등의 임상증상이 양식 어류에 관찰되고 있어 사육 수조 청결 유지, 영양제 첨가한 사료 투여를 통해 체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어업기술센터는 최근 동해안 연안 수온 분포로 보아 6월 이후부터는 냉수대 영향이 점차 강해지고 급격한 수온변화 현상이 양식어장 등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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