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자고등학교(교장 김낙길)학생 17명이 ‘2015세계 어린이 물 포럼’행사에서 자원봉사를 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경주여고 2학년 17명은 제7차 세계 물 포럼 행사 사전 준비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KT경주수련관에서 ‘2015 세계 어린이 물 포럼’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활동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가 꿈꾸는 물과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 16개국의 어린이 100여 명이 참가, 다양한 국적의 어린이들이 자신들이 꿈꾸는 물의 미래와 물 환경 및 물 보존방법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 행사다.
특히 한국 학생 49명, 외국 학생 49명이 16조로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경주여고 학생들은 각 팀의 조장 역할을 맡아 어린이 참가자 인솔을 담당하고, 4박 5일간의 포럼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의 미션 및 체험활동 등을 돕는 역할을 맡았다. 또 영어로 소통하면서 해외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통역자로서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경주여고는 2014년 유네스코학교로 지정됐으며, 2015년 ‘지속가능한 발전’과 ‘문화 간 학습’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교내 환경봉사단 초록세인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EM(Effective Micro-organisms)을 직접 만들어 활용하고 있으며, 환경교육주간을 별도로 운영해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최남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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