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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항, 신해양관광 산업단지로 ‘재도약’ 꿈꾼다
市, 5개년·5대 사업 1천600억 투자 계획 발표
‘감포→경주바다’ 역사문화 해양관광도시 격상 큰 기대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입력 : 2015년 03월 30일(월) 17:30
감포항이 기존의 노후화된 수산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벗어나 연안항 승격 추진·해양레저 시설 조성 등 새로운 관광사업을 기반으로 한 ‘신해양관광 산업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경주시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수산물 고부가 생산체계 구축 및 명품화, △감포항 연안항 승격추진, △연안바다 목장화 해양생태계 복원 등 5개 대규모 사업에 1천600억 원을 투입 할 계획을 공표하면서 신해양관광 산업단지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시의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경주 우수수산물 명품화를 위해 10억 원의 사업비로 수산물 공동브랜드 ‘해파랑’ 홍보와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노후화된 감포항 위판장을 총사업비 60억을 들여 수산물 양륙부터 판매까지 전담하는 원스톱 유통시스템 구축 현대화 사업인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를 올해 말 준공할 계획이다.
50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한 감포 활어위판장이 올해 5월에 개장하는 등 ‘수산물 고부가 생산체계 구축 및 명품화’ 추진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시는 신동해안 경주바다시대에 걸맞은 해양관광도시 기틀 마련을 위한 감포항 연안항 승격 추진과 관련해 지난 2014년도 타당성 용역조사를 완료하고 해양수산부에 연안항 지정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감포항이 연안항으로 승격되면 화물·여객터미널, 마리나 크루즈 산업단지, 해양레저 휴양·복합 공간시설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는 작년 말 확장 개통한 국도 4호선과 내년 준공예정인 울산·포항 동해안 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하고 기존의 ‘감포바다’ 이미지를 탈피해 역사문화관광과 연계한 ‘경주바다’의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 매년 100만명이 찾고 있는 전국적인 관광지 양남주상절리군 탐방코스 파도소리길에 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하반기에 조망공원 및 조망타워를 준공할 예정이다.
또 읍천항∼나산원전공원 1.4km 해안구간에 35억 원의 사업비로 어린이 에너지 드림파크, 실개천, 해수족욕체험장, 농수산물야시장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 시설을 위한 해변테마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개장한 연동어촌체험마을은 해양레저, 어촌체험, 공중하강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확보했으며, 감포 고아라해변 오류캠핑장에도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캠핑 마니아들로 인한 공간부족 해소를 위해 올해 8억 원의 투입해 캐라반 12대를 추가 배치하는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캠핑리조트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3면>
최양식 경주시장은 “올해 경주바다가 역사문화와 연계한 국제 해양관광도시 기틀을 마련하는 ‘경주바다시대’ 원년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모아, 경주관광객 2천만 시대를 견인할 동해안 대표 신해양관광 산업단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복지어촌 토대 만들 연안정비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시는 오는 2017년까지 약 2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감포읍 나정리 및 양남면 하서리 지역의 훼손된 연안을 자연친화적으로 복원하기 위한 연안정비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자연재해 및 각종 구조물로 인한 침식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감포읍 나정리 지구에 120억원(국비)을 투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오는 8월경에 완료되며 10월에 착공해 2017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과 더불어 양남면 하서리 지구에 75억 원(시비)의 사업비로 2014년 침식모니터링을 완료했고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2월경에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양남면 하서리 지구가 쾌적하고 안전한 연안환경 조성은 물론 새로운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경주시는 내다보고 있다.
공진윤 해양수산과장은 “연안정비 사업을 통해 보다 안락한 어촌 정주권이 확충되어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복지어촌건설에 기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성재 기자  jsjaey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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