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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어촌계 마을 어장에 어린 전복 12만 마리 방류
2~3년 성장하면 어민들 주요 소득원 기대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02일(금)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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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마을 어장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지역 어촌의 전략 품종인 어린 전복 치패 12만 마리를 지난달 30일 감포항, 전촌항 인근 어촌계 마을 어장에 방류했다. 어린 전복은 동해바다 속에서 해적생물인 불가사리, 성게 등의 위협에서 살아남아 2~3년 이상 성장하면 어민들은 이를 채취해 판매할 수 있는 주요 소득원이 된다. 전복은 비타민과 칼슘, 인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 생리불순, 변비, 체력 저하, 녹내장 등에 효능이 있어 보양식으로 인기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복은 연안 해역에 자생하는 미역, 다시마, 감태 등 질 좋은 갈조류를 섭취하며 동해안의 거친 환경 속에서 서식해 육질이 단단해 영양소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 종자 방류사업은 어업생산량 감소에 어려움 겪고 있는 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복 방류 후 종자 포획 금지, 불법조업 감시 등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통해 자원조성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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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억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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