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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세계화 확산모델 3+3전략제시 ‘본격 추진’
새마을운동 45년, 새마을세계화 10년 계기 터닝 포인트 마련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27일(월) 17:25
ⓒ 황성신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22일 새마을의 날을 맞아 ‘새마을세계화 확산모델’ 을 제시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범사업의 성격으로 추진해 왔던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새마을운동 45년, 새마을세계화 10년을 맞아 앞으로 대대적인 글로벌 확산체계로 전환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번 대구경북 물 포럼에 참가한 각국의 정상들이 앞 다투어 새마을운동 보급을 요청해 왔고, 국제기구 수장들도 새마을운동을 공적원조 프로그램으로 도입하자고 잇따라 제안해 왔다”면서 “이제 새마을세계화 사업은 개척의 단계를 넘어 확산의 단계로 대전환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그동안 경북도가 배출한 국외 새마을지도자만 해도 84개국에 3천466명에 달하며, 아시아‧아프리카의 10개국에 조성한 28개의 새마을 시범마을에서 기적과 같은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흥해 나갈 때”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북도가 제시한 새마을세계화 확산모델은 크게 3+3전략으로 요약된다. ▲새마을세계화 통합협의체 구성 ▲새마을세계화 기금 확대 ▲새마을學 확산체계 구축 등 3대 추진체계 강화전략을 전개해 나가고, ▲1대륙 1새마을운동 핵심센터 설치 ▲새마을운동 국제연맹 설립 ▲세계 새마을운동 大賞 시상 등 3대 글로벌 확산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먼저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급증하는 요청을 수용하기 위해 추진체계 강화에 나선다. 새마을세계화 통합협의체 구성이 그 첫 번째 전략이다.
그 동안 경북도와 새마을단체, KOICA 등 공공부문 주도에서 벗어나, 앞으로 공기업과 민간 기업까지 총망라하는 민관합동의 추진체계로 대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둘째, 새마을세계화 기금 확대다. 새마을세계화재단에 설치된 기금을 현재 91억 원에서 2020년까지 300억 원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것, 이를 위해 사회공헌 차원의 기업 기부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새마을운동을 국제적인 보편적 학문으로 발전시키는 작업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새마을자료의 외국어 번역작업을 대대적으로 전개, 온라인 ‘새마을연구소’를 구축해 국제기구와 네트워크화하고, 이를 통해 새마을과 관련된 학술자료를 전 세계로 확산시켜 나간다. 새마을과 관련된 국제학술대회와 포럼도 확대한다.
이렇게 해서 강화된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확산을 위한 3대 프로젝트도 추진해 나간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새마을세계화 사업의 현지성을 강화하고,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1대륙 1핵심센터’를 설립한다.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연합(AU)본부가 있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남미는 니카라과의 ‘마나과’, 동남아시아는 인도네시아아의 ‘족자카르타州’에 설립하기로 하고, 이미 해당 국가 및 KOICA 등과 협의절차에 들어갔다.
대륙별 핵심센터가 들어서면 새마을지도자 양성, 새마을운동 교육, 사후관리 및 평가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역내 국가 간 협력사항 등을 총괄한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새마을 국제연맹’창설이다. 현재 새마을운동이 보급된 나라만 해도 84개국이나 됨으로, 이들 나라들을 묶는 국제기구 설립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비정부 국제기구로 설립해 정부는 물론, 민간, 학계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이를 UN의 전문 기구로 격상시켜 나간다.
세 번째는 ‘세계 새마을운동 大賞’신설이다. 국내외적으로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단체 등을 발굴해 정기적으로 시상하고 권위에 걸 맞는 시상금도 주어진다. 이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명성과 권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은 새마을운동을 통해 계에서 유일하게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가 됐다” 며 “이러한 가난극복의 경험을 인류와 공유하는 것은 새마을운동을 시작하고 지켜 온 경북의 당연한 책무” 라고 말했다.
최남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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