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5-12 오후 01:19:5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경북도정
전체기사
뉴스 > 경북도정
경북 쌀 산업, 경쟁력 제고 ‘날개 달아’
벼 육묘공장 설치, 신기술 보급 확대 등 벼농사 우수경영체 집중육성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04일(월) 17:33
경상북도는 쌀 관세화 등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시책을 적극 추진해 경북 쌀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최근 들어 농가소득 중 쌀 소득 비중 감소와 농촌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 심화, 식생활 서구화에 따른 식습관 패턴 변화로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등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도는 벼 재배농가 소득증대 필수요소인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벼 육묘공장 확대설치, 상토 등 육묘상농자재 지원, 벼농사 기계화율 제고를 위한 곡물건조기·육묘용파종기 지원, 볍씨 파종동시 비료·농약 처리 및 무논점파 기술 확대와 함께 50ha이상 들녘단위 조직화·규모화된 벼농사 우수경영체인 들녘별경영체, 고품질 쌀 우수공동체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첫째, 모 자리 없는 벼농사 실현과 노동력, 비용 절감을 위해 199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벼 육묘공장을 개발·보급 했다. 지난해까지 벼 육묘공장 1천 316개소를 설치해 노동력과 육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 121억 원을 투입해 330개소가 추가로 설치되면 전체 벼 재배면적 10만 6천 8백ha 중 58%에 해당하는 6만 2천ha에 우량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벼 육묘공장은 벼 육묘 자동화를 통한 비용 52% 절감과 노동력 86%를 절감할 수 있어 농가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벼 육묘에 필요한 상토 등 육묘상농자재에 30억 원을 지원해 안정적 쌀 생산을 유도하는 한편, 벼 파종·건조단계 기계화률 향상을 위해 곡물건조기 125대(13억 원), 육묘용파종기 250대(8억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생산비 절감형 기술보급 확대를 위해 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볍씨 파종동시 비료·농약 처리 육묘기술을 쌀 전업농 중심으로 전파해 2020년까지 도내 벼 재배면적의 50%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시행하고 있는 육묘기술은 노동력은 94%, 비료 사용량은 68%까지 줄여주는 획기적인 기술로 벼 재배농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무논점파는 모내기 하는 단계를 생략함으로써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고, 볏 대가 튼실하고 분얼이 잘되며 수량도 기계이앙에 못지않는 신기술로 2007년 처음 시작했으며, 올해 2천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셋째, 고령화된 농촌에 개별 영농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50ha이상 들녘중심으로 조직화·규모화 시켜 쌀 품질 향상과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국비 지원사업인 들녘별경영체 7개소와 도 자체사업인 고품질 쌀 우수공동체 36개소를 육성했다.
특히 올해는 이미 조성된 벼농사 우수경영체(들녘별경영체, 고품질 쌀 우수공동체) 중 10개소를 선정, 벼농사의 필수장비인 콤바인, 트랙터 등 대형농기계 구입비 27억 원을 지원해 공동농작업 기반을 조성했으며, 2020년까지 벼농사 우수경영체 70개소를 육성할 방침이다.
김준식 도 친환경농업과장은“대표적인 먹거리인 쌀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행농법을 과감히 탈피해 생산비와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기술혁신 아울러 들녘단위로 조직화·규모화가 어느 때 보다 시급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최남억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진현동(進峴洞)은 구름을 마시고 토한다는 토함산(吐含山) 기..
2025년 경주 월정교에 21개국 정상들 모여야 한다..
경주시-포항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경주농협 조합장에 최준식 현 조합장 재선 성공..
경주시, 전기 이륜차·굴착기 보조금 지원..
2025 APEC 경주, 세계 속의 한국을 말하다..
동국대 WISE캠퍼스 이준희 교수, 삼성 연구 과제 수주..
현대강업·대승, 저출생 극복 성금 1000만 원 기탁..
경주시, 기업지원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금장-황성 잇는 ‘황금대교’ 준공..
최신뉴스
경주농협 조합장에 최준식 현 조합장 재선 성공..  
2025년 경주 월정교에 21개국 정상들 모여야 한다..  
2025 APEC 경주, 세계 속의 한국을 말하다..  
공약 평가 4년 연속 ‘최우수(SA)’ 등급 경주시..  
동국대 WISE캠퍼스 이준희 교수, 삼성 연구 과제 수주..  
금장-황성 잇는 ‘황금대교’ 준공..  
저출생 문제 ‘해법’에 사활 건 경주시..  
황리단길 대형 환승주차장 조성, 수용재결로 본격화..  
내남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착공..  
경주시, 기업지원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경주시, 장마철 대비 개인하수처리시설 특별점검..  
경주시-포항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선화공주 모시러 왔습니다···익산 대표 경주방문..  
경주시보건소, 시민보건대학 개강..  
경주서 수백만 원 달하는 품종묘 7마리 집단 유기 정황..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